그러나 다른 면으로 생각하면 신체의 노화와 함께 여러 질환에 노출되고 사회적 역할의 상실과 앞으로의 삶에 대한 계획을 수립하기 어렵다는 무력감을 느끼게 되는 시기이기도 합니다.
현재 급격한 고령화 추세로 타인의 도움이 요구되는 어르신에 대하여 노인장기요양보험과 같은 사회적 돌봄으로의 전환이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전통적으로 의료 및 보건복지 인력 양성의 산실인 부산가톨릭대학교에서 운영하는 라파엘 노인데이케어센터는 가족의 부담을 나누고, 만성질환 및 기능장애로 인해 자가 간호능력이 저하된 어르신들에게 잔존능력의 보존과 즐거움을 선사해 드리기를 원합니다.
일상생활의 영위와 함께 삶에 있어서 주체가 될 수 있도록 자존감을 높이고 행복한 노년생활을 위해 따뜻한 사랑으로 돌봄공동체의 책임을 다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가족뿐 아니라 지역사회와의 지속적인 소통을 지역의 욕구를 파악하고 교육적 접근을 통하여 지역의 보건복지 증진을 위하여 노력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