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인력공단의 '2024년도 수험자 동향 분석' 자료에 따르면 자격증 취득을 위해 도전하는 중장년층 숫자는 계속 늘어나고 있다. 한국산업인력공단은 전체 국가기술자격증의 90%에 해당하는 493종목의 자격시험을 시행하는 기관이다.
지난해 전체 국가기술자격 필기 접수자는 총 304만3천623명으로, 이 가운데 50세 이상 중장년층이 13.8%(42만441명)를 차지했다.
절대적인 숫자는 20대(126만1천163명)나 30대(60만8천335명)보다 적지만, 전체 인원 중 중장년층이 차지하는 비중은 꾸준하게 늘고 있다.
2015년 50세 이상 수험자는 15만3천493명이었으나 2018년에는 20만5천692명으로 20만명 선을 넘었다.
이어 2021년에는 32만5천521명으로 6년 새 2배로 늘었다. 2023년에는 40만6천729명, 지난해는 42만441명으로 최근에도 증가세가 지속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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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60세 이상 수험자는 2015년 2만4천71명에서 지난해 11만6천121명으로 5배 가까이 급증했다.
이는 같은 기간(2015~2024년) 20대 증가율 20.4%, 30대 33.8%, 40대 44.2%에 비해 큰 폭의 상승률이다.